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CC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전주 KCC 이지스는 9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원주 동부 프로미에 74-64로 승리했다. KCC는 4연패에서 벗어나면서 13승19패가 됐다. 8위를 유지했다. 동부는 4연패에 빠졌다. 9승 22패가 됐다. 동부는 KGC와 공동 최하위가 됐다.
연패팀들의 만남. 그리고 올 시즌 신인드래프트 2~3순위의 만남. KCC와 김민구가 웃었다. 동부와 두경민은 홈에서 쓴맛을 봤다. KCC는 최근 무기력한 모습이 아니었다. 경기 초반부터 젊은 선수들의 외곽포가 활발하게 터졌다. 동부는 김주성의 결장이 확실히 뼈 아팠다. KCC에 골밑과 외곽 주도권을 모두 내주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쳤다.
KCC가 손쉽게 주도권을 잡았다. 타일러 윌커슨의 공격력이 경기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윌커슨은 1쿼터에만 10점을 잡아냈다. 동부는 크리스 모스와 이승준 등이 막아봤으나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KCC는 강병현과 장민국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쉬운 경기를 펼쳤다.
동부는 이승준과 모스의 득점이 나왔으나 김주성이 빠지면서 수비가 또 다시 흔들렸다. 외곽 스위치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그나마 KCC의 외곽포가 전반 막판 잘 터지지 않으면서 동부로선 한 숨을 돌렸다. 동부는 김현호가 과감한 돌파로 점수를 만들어냈다. KCC 역시 대리언 타운스가 빠진 상황에선 골밑 수비가 그리 강하진 않았다.
KCC는 윌커슨과 박경상의 내, 외곽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후반 초반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KCC는 강병현이 3쿼터에만 9점을 몰아쳤다. 윌커슨과 박경상도 동부 진영을 몰아쳤다. 구심점이 없는 동부는 그대로 무너졌다.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수비에서 계속 균열을 냈다.
동부도 쉽게 무너지진 않았다. 4쿼터 들어 이승준과 모스가 연이어 골밑 득점에 성공했다. 박병우, 김현호 등의 속공 득점도 나왔다. KCC는 경기 막판에 흔들렸다. 역시 젊은 선수들이 주축인 팀이라 위기관리능력이 살짝 약한 단점이 있다. 그래도 KCC는 더 이상 연패를 이어가면 안 된다는 강력한 의지가 있었다. KCC는 윌커슨의 골밑 공략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그는 23점을 기록했다. 강병현도 17점을 보탰다. 동부는 끝내 윌커슨을 막아서지 못했다. 크리스 모스가 15점을 넣었으나 빛을 잃었다.
[윌커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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