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덴버가 강호 호클라호마씨티를 제압하고 4연승을 달렸다.
덴버 너게츠는 10일(한국시각) 미국 콜라도주 덴버 펩시센터에서 열린 2013~2014 NBA 오클라호마씨티 썬더와의 경기에서 101-88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덴버는 18승 17패가 됐다.
1쿼터 시소 게임을 벌이며 27-26으로 앞선 덴버는 2쿼터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2쿼터 초반 에반 푸르니에와 대럴 아서의 점프슛으로 5점을 달아난 덴버는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계속해서 리드하며 60-51로 전반을 마쳤다.
그리고 3쿼터 들어 리드 폭을 더욱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쿼터 초반 타이 로슨의 3점포와 퀸시 밀러의 점프슛을 묶어 또 5점을 도망간 덴버는 72-61에서 랜디 포이와 푸르니에, 다시 포이의 3점슛으로 9점을 얻어 81-61로 상대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3쿼터 후반 푸르니에와 티모페이 모즈고프의 연속 5득점으로 89-66을 만들며 4쿼터에 들어간 덴버는 4쿼터 여유 있는 경기 운영을 하며 12득점에 그쳤지만 큰 어려움 없이 승리했다. 승부는 이미 3쿼터에 갈린 뒤였다.
덴버에서는 포이가 24득점으로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로슨은 16득점 7리바운드 14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가장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푸르니에가 정확한 야투를 앞세워 19득점을 보탠 가운데 러시아 출신 센터 모즈고프도 22분 동안 야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7득점한 것은 물론 리바운드도 4개를 잡고 블록슛도 2개나 올리는 효율성을 보였다.
반면 오클라호마씨티는 케빈 듀란트가 자유투 16개 중 15개를 성공시키며 30득점을 뽑아냈지만 러셀 웨스트브룩의 부재 속에 고르게 터진 덴버의 공격을 막지 못해 패했다. 오클라호마씨티는 27승 9패가 됐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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