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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케이블채널 투니버스 '난감스쿨2'의 새 MC인 아이돌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걸그룹 쥬얼리 예원과 '다리 찢기 대결'로 MC 신고식을 치렀다.
'난감스쿨'은 지난해 첫선 보인 투니버스의 신개념 키즈 버라이어티. 미르는 시즌1 MC였던 아이돌그룹 제국의아이들의 황광희에 이어 '난감스쿨2' 진행을 맡아 예원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첫 녹화에서 '난감스쿨2'에 등장한 미르는 자신의 장기로 다리 찢기를 선보이며 어린이 출연자들의 호감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미르가 즉석에서 유연한 다리 찢기로 예원을 자극하자 이에 맞서 예원이 "걸그룹인데 나도 다리 찢기 정도는 할 수 있다"며 자신감 있는 태도로 다리 찢기를 선보였다. 예상치 못한 MC들의 대결에 스튜디오는 한바탕 웃음바다가 됐다.
미르는 이어 "어린이 출연자 중 홍태의 학생이 외국어로 자기소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저 역시 외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르는 아랍어, 영어, 일본어, 불어를 활용한 코믹한 4개국어 자기소개로 웃음을 전했다.
한편 '난감스쿨2' 첫 방송에선 난감한 옷을 입고 미션을 해결하는 게임 코너 '난감운동회',초등학생들의 풋풋한 로맨스를 그리는 어린이 로맨틱 드라마 '난감한 짝궁' 등의 코너를 선보인다. 또 매주 어린이들에게 인기 있는 스타 게스트가 출연해 이른바 '초통령'이 되기 위해 '난감한 미션'에 도전하는 코너 '난감한 교실'이 한층 재미를 몰고 올 전망이다.
이밖에도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배우 조인성의 아역으로 활약한 홍태의,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왕가네 식구들'에 출연한 최원홍, '막이래쇼'의 '꽃미모' 낸시를 비롯해 아역계 스타로 자리잡은 윤정은, 정성영, 김승찬 등 아역 배우들이 고정 패널로 출연한다.
투니버스 박용진 PD는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미르와 예원이 앞으로 환상적인 콤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어린이 넘버원 채널 투니버스의 노하우를 한껏 활용해 온 가족이 유쾌하게 프로그램을 즐기면서도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으니 첫 방송을 꼭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난감스쿨2'는 10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투니버스 '난감스쿨2' MC 예원(왼쪽), 미르. 사진 = CJ E&M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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