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KT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부산 KT는 1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펼쳐진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60-78로 대패했다.
1쿼터에서의 열세를 딛고 2쿼터에서 추격을 거듭한 KT였지만 3쿼터 들어 전태풍이 실책을 연발하고 '주포' 조성민이 SK 수비에 공격 기회 조차 만들어내지 못하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경기 후 전창진 KT 감독은 "1명도 제 컨디션으로 나온 선수가 없는 것 같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전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가 있는 것 같다. 최근 몇 경기를 하는 동안 7명 정도로 운영을 했는데 그 여파가 오늘 경기에 온 것 같다"고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언급했다.
KT는 다음날인 12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전 감독은 "오늘(11일) 1명도 제 컨디션으로 치른 선수가 없는 것이 아쉽고 내일도 마찬가지로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전혀 준비가 안된 경기를 했다"고 다음 경기에서의 여파도 우려했다.
과연 KT가 체력 저하의 고비 속에서 위기를 어떻게 탈출할지 지켜볼 만하다.
[전창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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