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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무한도전'의 노홍철과 장윤주가 진짜보다 더 진짜같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선 'IF 만약에' 특집으로 방송인 노홍철과 모델 장윤주의 가상 부부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노홍철과 장윤주는 함께 아침을 맞는 것부터 일과를 시작했다. 장윤주는 침대에 누워있는 노홍철을 깨웠다. 노홍철이 일어나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자 장윤주는 함께 침대에 누우려고 시도하며 둘의 알콩달콩한 아침이 시작됐다.
이어 두 사람은 외출 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두 사람답게 옷을 입는 취향 역시 잘 맞았다. 둘은 함께 서로가 골라준 옷과 커플 모자를 쓰고 가로수길에 있는 카페로 가서 시간을 보냈다.
이 과정에서 특히 눈길을 끌었던 것은 두 사람의 과감한 스킨십이었다. 집안에서는 장윤주가 스킨십을 주도했다면 밖에서는 노홍철이 스킨십을 주도했다. 노홍철은 장윤주에게 "우리는 이제 부부니까 손을 잡자"며 과감한 스킨십을 시도했다. 장윤주도 지지않고 노홍철의 무릎 위에 앉는 등 돌발 스킨십을 보여주며 진짜 사랑에 빠진 연인의 달콤한 모습을 연출했다.
부부 요가를 할 때도 두 사람은 진한 스킨십을 보여줬다. 다소 민망할 수 있는 요가 자세들을 할 때도 이들은 부끄러워하면서도 꿋꿋이 함께 자세를 만들어냈다. 이들의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본 '무한도전' 멤버들은 "진짜 둘이 사귀었으면 좋겠다", "정말 잘 어울린다", "부부같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이들의 상황에 빠져 들었다.
두 사람은 점점 방송을 떠나 어느새 진짜 연인처럼 행동하기 시작했다. 노홍철의 눈빛에서 보이던 '광기'는 완전히 사라졌다. 멤버들과 함께 있을 때 쉴새 없이 떠들던 노홍철은 이날 만큼은 집들이에 놀러온 '무한도전' 멤버들 가운데 조용히 있었다. 하하는 노홍철의 변화를 포착하고 "지금 얘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사랑을 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윤주 역시 장난스럽게 부부 생활을 시작했지만 어느새 노홍철에게 다정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이렇게 두 사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4'의 가상부부들 못지않은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이들 부부의 상황 속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이런게 진짜 '우결'이다" "노홍철 장윤주가 부럽다" "나는 솔로인데 오늘은 '무한도전' 보면서 대리만족했다" "'무한도전' 보면서 설렐 줄이야" "노홍철은 진짜 진심 같더라" "둘이 사겼으면 좋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며 이들을 응원했다.
[가상부부로 활약한 방송인 노홍철과 모델 장윤주.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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