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최저승률팀 밀워키를 발판으로 연패에서 벗어났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의 활약을 앞세워 101-8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2연패를 끊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시즌 성적 28승 9패. 반면 NBA 최저 승률팀인 밀워키는 이날 패배로 5연패에 빠지며 승률이 1할대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7승 29패로 승률 .194.
1쿼터에는 저득점 경기가 펼쳐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14점, 밀워키가 10점에 그쳤다. 특히 밀워키는 경기 시작 이후 6분여가 지나서야 첫 득점을 올렸다.
2쿼터 중반까지는 오클라호마시티 흐름이었다. 제레미 램과 데릭 피셔의 3점포로 분위기를 가져온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가 덩크슛과 3점슛, 레이업 등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벌렸다. 2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오클라호마시티가 37-25까지 앞섰지만 이후 밀워키가 O.J. 메이요의 연속 득점 속 35-38로 점수차를 좁히고 전반을 끝냈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졌지만 이후 무게 추는 급격히 오클라호마시티쪽으로 기울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52-54로 뒤진 상황에서 서지 이바카의 덩크슛에 이어 램의 3점슛과 레이업 득점, 다시 한 번 터진 3점슛으로 63-56으로 달아났다.
이어 3쿼터 막판 듀란트의 자유투 득점과 닉 콜리슨의 레이업, 타보 세포로사의 3점슛 등이 연속으로 나오며 77-62까지 벌리고 기분 좋게 3쿼터를 마쳤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들어 점수차 유지에 성공하며 연패 탈출을 완성했다.
듀란트는 33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바카도 17점 17리바운드로 공헌했다. 램도 3점슛 3방 포함 17점으로 힘을 보탰다.
반면 밀워키는 3쿼터 막판 급격히 주도권을 내주며 1할대 승률을 면치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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