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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K팝스타3' 썸띵이 합채와의 대결에서 패해 정세운이 탈락됐다.
12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3'(이하 'K팝스타3')에서는 합채(이채영 이채령 이채연)와 썸띵(정세운 김아현)의 팀 미션 파이널 매치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썸띵은 두번 째 자작곡 '1020'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10대와 20대의 하루 일과를 그린 곡으로 독특한 곡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들은 10대의 정세운은 20대가 되고 싶고 20대 김아현은 10대가 되고 싶지만 시계는 묵묵히 돌아간다는 내용의 가사를 썼다. 심사위원들은 이들의 곡을 듣기 전부터 감탄했고 곡을 들은 뒤에는 더욱 놀라워 했다.
하지만 썸띵은 합채와의 대결에서 패했다. 박진영은 "두 팀 다 정말 가능성이 많은 무대를 보여줬는데 대중적인 눈, 또 프로듀서의 눈으로 봤을 때는 합채의 가능성이 아주 살짝 더 높아 보인 무대였다"고 밝혔다.
이후 썸띵의 정세운, 김아현 중 탈락자를 뽑아야 했다. 두 사람 중 탈락자는 정세운이었다. 박진영은 두 사람의 실력을 견줄 수 없기 때문에 '1020'의 콘셉트와 가사에 더 많은 역할을 한 사람을 물었다.
그러자 정세운은 김아현에게 공을 돌렸다. 김아현은 "같이 했다"고 밝혔지만 박진영은 정세운의 말에 따라 곡의 콘셉트와 가사에 더 큰 공을 세운 김아현을 합격시켰다. 이에 정세운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세운은 탈락 후 "누나가 많이 리드해주셨고 실제로 많이 힘도 됐고 도움도 됐다"고 말한 뒤 눈물을 애써 참았다.
그는 "그래서 아쉬움보다는 누나한테 고마운게 더 많다"며 "너무 아쉽지만 그래도 응원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시고 해서 너무 고맙다. 꼭 다시 좋은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계속 기타도 열심히 치고 하겠다"고 털어놨다.
['K팝스타3' 팀미션 탈락한 썸띵 정세운. 사진 = SBS 'K팝스타3'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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