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밤' 시청률 하락세, 일요예능 판도 뒤집히나

[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일요일 저녁 예능 왕좌 ‘일밤’이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방송된 MBC ‘일밤’은 전국기준 시청률 13.3%를 기록, 동시간대 방송된 일요일 저녁 예능 중 1위를 지켰다.

그러나 지난주 시청률 15%에 비해 1.7%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일밤’ 1부 ‘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아이들의 마지막 여행이 공개됐지만 시청률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특히 ‘일밤’은 경쟁 프로그램인 SBS ‘일요일이 좋다’에도 뒤집힐 위기에 처했다. 이날 ‘일요일이 좋다’는 13%를 기록해 지난주 시청률 12.5%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했다. ‘일요일이 좋다’는 ‘일밤’에 0.3%포인트 뒤졌지만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요예능 판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편 KBS 2TV ‘해페선데이’는 11.3%를 기록해 동시간대 3위에 머물렀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 사진 = MBC 방송 화면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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