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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제니퍼 로페즈가 한 남성으로부터 그녀가 누드사진을 이메일로 보내고 그 남성을 기만했다는 이유로 피소되는 황당한 사태가 벌어졌다.
미국의 연예사이트 TMZ는 로드리고 루이즈란 한 남성이 제니퍼 로페즈를 상대로 그녀가 지난 2008년 난데없이 자신의 누드 사진을 보내고 답장을 요구하는 메일을 보냈다고 주장하며 1만 달러(약 1056만원)의 손배소를 제기했다고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로페즈는 누드사진 보내는 한편 가수지망생인 남성에게 데모 테이프까지 보내달랬다고 한다.
루이즈는 제니퍼 로페즈가 그를 가수가 될 기회를 베푸는 듯 여기게 했고, 또 누드사진까지 보냄으로써 어떤 성적인 관계까지 가능하게끔 믿게했다는 것. 허나 이후 제니퍼 로페즈가 아무 추가연락이 없자 자신을 심한 우울증에 빠지게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증거로 '로페즈'로부터 받았다는 세편의 편지를 공개했다.
로페즈가 보냈다는 첫번째 편지는 "내가 당신을 기억하고 있고, 또 내가 당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요. 난 곧 남편과 헤어져요. 하지만 당장은 아니예요. 내게 당신의 옷입은 사진과 벗은 사진을 보내주세요".
두번째는 "편지 다시 보내는 저 제니퍼 로페즈예요. 당신의 음악과 데모 CD를 보내주세요. 그리고 당신을 알고 싶은데 그럴려면 당신의 옷 입은 사진과 벗은 사진 모두 보내야 해요"
세번째 편지가 압권이다. "저 제니퍼 로페즈예요. 내가 편지 보낸지 꽤 됐죠. 그동안 내가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걸 아마 알거예요. 당신은 이제 내가 남친과 섹스하고 별 짓 다하는 사실을 상상하고 이를 참고 견뎌야만 할거예요".
루이즈는 추가고소장에 로페즈가 성희롱도 했다고 주장했다.
TMZ에 따르면 루이즈는 아직도 로페즈가 편지를 보낸 것으로 믿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로페즈가 보냈다는 주소는 LA에 사는 익명의 53세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이번 고소에 대해 53세 여성에 질문했으나, 자신의 제니퍼 로페즈의 팬메일을 운영하는 사람일 뿐이라며 구차한 변명만 늘어놓고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전했다.
한편 제니퍼 로페즈 측은 "로페즈를 헐뜯으려는 악성 시도중 아주 작은 한 예일 뿐"이라며 "로페즈는 그 고소인을 만나거나 본 적도 없으며 어떤 연락도 취한 적이 없다. 그의 고소는 즉석에서 기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로페즈. 사진출처 = 영화 '플랜B'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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