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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이효리와 기타리스트 이상순 부부가 함께 한 OST가 사랑에 지친 이들을 위로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이하 '로필3')에서는 주완(성준)을 17년 만에 재회하기까지 여주인공 주연(김소연)이 경험하는 수차례의 이별 과정이 전파를 탔다.
잘 나가는 홈쇼핑 패션 MD인 주연은 담당하는 상품마다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에서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사랑만큼은 그렇지 못했다.
화려한 카메오 군단이 극에 등장한 가운데 가수 알렉스, 존박, 배우 주상욱, 개그맨 정명훈 등은 각기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이유와 방식으로 주연의 곁을 떠나갔다. 그 과정에서 주연은 사랑에 대한 신뢰를 잃고,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점점 타인에게 차가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런 주연의 모습과 함께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참여한 '로필3' OST '돈 크라이(Don't Cry)'가 흘러나왔다. 잔잔한 선율과 함께 흘러나오는 "울지 마"라는 가사는, 방송 말미 주연의 앞에 어린 시절의 추억을 가진 힐링남으로 나타난 주완의 모습과 함께 그녀와 시청자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건넸다.
[배우 성준(첫 번째 왼쪽)과 김소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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