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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차세대 K팝을 이끌 신인 아이돌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케이블채널 엠넷 측은 15일 "신인 아이돌들의 리얼 배틀 모습을 담은 4부작 프로그램 '아이돌 배틀'을 새롭게 제작한다"고 밝혔다.
'아이돌 배틀'은 매회 신인 아이돌 두 팀이 출연해 배틀을 벌이는 프로그램으로, 매회 우승팀은 자신의 팀이름으로 기부금을 전달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2014 나도 별'이란 프로그램 메인 카피처럼 신인 아이돌들이 자신의 끼와 매력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충익 담당 PD는 "차세대 K팝을 이끌어갈 신인 아이돌의 매력을 제대로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라며 "한 해에도 수없이 많은 신인 아이돌들이 쏟아져 나오지만, 그들 모두가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번 '아이돌 배틀'을 통해 잠재력 있는 신인 아이돌들이 음악 무대만으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던 끼와 매력을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아이돌 배틀'에서는 매회 두 팀이, 기선제압 오프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배틀을 벌인다. 시민들과의 교감 미션, PR미션, 체력전과 팀워크 미션 등 다양한 메인 배틀을 펼치며 경쟁을 하는 것. 특히 배틀의 하이라이트인 게릴라 콘서트는 특별한 재미와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16일 첫방송되는 1회에서는 빅스타와 소년공화국이 출연해 배틀을 펼친다. 히트제조기 용감한 형제가 야심차게 선보인 실력파 빅스타와 K팝의 세계화를 위해 오랜 기간 준비 후 데뷔해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소년공화국, 두 팀 모두 5인조 남성 아이돌인만큼 팽팽한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첫 방송 이후에도 헬로비너스, 투아이즈, 씨클라운, 마이네임 등 많은 신인 아이돌들이 출연해 매력을 뽐내며 흥미진진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원조 아이돌 god 출신의 데니안이 단독 MC를 맡아 프로그램을 이끈다. 데니안은 "첫 단독 MC를 맡게 돼 긴장이 많이 되지만, 후배 가수들이 마음껏 자신의 기량을 발휘하고 매력을 뽐낼 수 있도록 편안하게 프로그램을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실제로 데니안은 god 당시의 경험담을 끄집어내며 후배 가수들에게 노하우를 알려주고, 긴장감을 풀어주는 등 MC 뿐 아니라 따뜻한 선배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인 아이돌들의 리얼배틀 1탄 '빅스타 VS 소년공화국' 편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아이돌 배틀'을 통해 공개된다.
['아이돌배틀'을 통해 대결을 펼치는 빅스타(아래 오른쪽사진 속 왼쪽)와 소년공화국(맨위 오른쪽), MC를 맡은 데니안(가운데).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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