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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코어콘텐츠미디어와 이승철이 법적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CJ E&M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승철 10집 리패키지 앨범 유통사인 CJ E&M 음악사업부 관계자는 15일 마이데일리에 "정산과정에서 오류가 있었다"며 "10월부터 현재까지 정산을 바로잡자며 코어 측에 적극적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 실수로 인해 불거진 오류였고, 우리가 그걸 바로 잡겠다고 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걸 코어 측에서도 알고 있다"며 "우리가 제안한대로 정산을 끝내면 아무 문제가 없는 건"이라고 덧붙이며 양측의 과열된 양상을 우려했다.
또 "대내외적으로 법무 검토가 끝났고 그것을 코어 측과도 공유했다. 우리는 지금까지도 정산을 빨리 끝내고 바로 잡자는 의사를 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승철 측은 OST 곡인 '듣고 있나요'와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승인없이 불법으로 사용한 것에 이어 2009년 12월부터 2013년 8월까지 3년 8개월 동안의 서비스 분을 유통사 CJ E&M으로부터 1억원 정도의 금액을 단독으로 정산 받으며 업계의 유통질서를 무시했다"고 주장하며 이승철의 매니지먼트사 백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을 통해 소장을 접수하겠다고 알렸다.
이에 이승철 소속사 백엔터테인먼트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우리 측은 15일 "코어콘텐츠미디어의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행위에 대하여 엄중한 경고를 함과 동시에 이에 대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라며 코어 측이 주장한 음원 무단 사용은 사실무근이며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가수 이승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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