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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별그대' 유인나가 박해진에게 김수현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9회에서는 유세미(유인나)가 도민준(김수현)의 정체를 의심하며 이휘경(박해진)에게 도민준의 정체를 언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세미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이휘경이 자신을 친구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고 천송이만을 바라보는 것에 섭섭함을 느꼈다. 이에 이휘경에게 "송이 옆에 사는 도민준이라는 남자 어디서 본 것 같지 않아?"라고 운을 뗐다.
앞서 유세미는 이휘경에게 12년 전 사고에서 천송이를 구해준 남자를 안다고 말한 바 있다. 유세미는 당시 도민준과 어린 천송이를 찍은 사진을 이휘경에게 보여주며 "네가 보기엔 어때? 난 같은 사람으로 보이는데"라고 말했다.
이휘경을 사진을 본 뒤 "이게 말이 돼? 12년 전이야. 너도 변하고 나도 변했는데"라고 말하며 놀랐다.
그러자 유세미는 "어떻게 된건진 나도 몰라. 중요한건 12년 전 그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 남자가 지금 송이 앞에 다시 나타났다는거야. 송이는 그 남자가 그 때 그 사람인걸 아직 모른다는거고"라고 말했다.
이후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이휘경은 천송이, 도민준이 사는 집으로 향했다. 이휘경은 도민준 집에서 천송이가 나오자 불같이 화를 냈고 자신의 청평 별장으로 가자고 했다.
결국 천송이는 이휘경의 별장으로 가기 위해 짐을 쌌다. 이 때 천송이는 쓰레기통에서 유리 조각을 발견했고 이 유리 조각이 자신이 차를 타고 절벽으로 떨어질 뻔 했던 상황에서 도민준이 자신을 구해줬던 기억을 다시 떠올렸다. 이에 천송이 역시 도민준의 정체를 의심하게 됐다.
이휘경 역시 도민준을 만나 그의 정체를 의심했다. 이휘경은 도민준에게 "당신 누구야? 당신 혹시 12년 전 송이를 구해줬던 그 사람이야?"라고 물었고 도민준은 예사롭지 않은 정체, 외계인이라는 사실이 밝혀질 위기에 처했다.
['별그대' 정체 의심 받은 김수현.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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