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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영화 '아메리칸 허슬'과 '그래비티'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16일(이하 미국 현지시각)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를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골든글로브 3관왕을 차지한 '아메리칸 허슬'은 작품상과 감독상, 남녀주연상, 남여조연상, 각본상 등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특히 데이빗 O. 러셀 감독은 지난해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에 이어 '아메리칸 허슬'로 2년 연속 작품상과 각본상 후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또 SF 영화 '그래비티'는 작품상과 감독상, 여우주연상, 음악상, 미술상, 촬영상, 편집상 등 '아메리칸 허슬'과 마찬가지로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노예 12년'은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남녀조연상, 미술상, 편집상 등 9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치열한 접전을 예고했다.
이밖에도 '캡틴 필립스' '댈러스 바이어스 클럽' '네브라스카' 등이 6개 부문에 후보에 올랐다.
한편 미국의 인기 토크쇼 진행자 엘런 드제너러스가 MC를 맡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진행된다.
[아카데미 시상식 최다후보에 등극한 '아메리칸 허슬'(왼쪽)과 '그래비티'. 사진 = '아메리칸 허슬', '그래비티' 포스터]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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