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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이영하와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이 가상 부부가 된다.
17일 오전 종합편성채널 JTBC에 따르면 이영하와 박찬숙은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님과 함께'를 통해 가상 부부 생활을 펼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녹화를 진행한 두 사람은 어색함도 잠시, 함께 세월을 보내며 느낀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편하게 대화하며 인생의 동반자로서 가까워지게 됐다고. 둘은 웨딩 촬영에서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따뜻한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이영하는 그동안 수많은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깔끔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사랑 받았다. 박찬숙은 16세에 여자 농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지난 197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1984년 LA 올림픽에서는 한국 구기 종목 사상 최초 올림픽 은메달의 쾌거를 이뤘다. 두 사람은 각자 이혼과 사별이라는 아픔을 가지고 있다. 이영하는 지난 2007년 배우 선우은숙과 이혼했으며 박찬숙은 지난 2009년 암투병 중인 남편과 사별하는 아픔을 겪었다.
'님과 함께'는 결혼 경험이 있는 중견 스타들의 가상 재혼을 통해 황혼의 부부애와 재결합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예능프로그램이다. 이영하-박찬숙 커플 외에도 배우 임현식-박원숙이 가상 부부로 출연하며 오는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가상 부부가 된 배우 이영하(오른쪽)와 농구선수 출신 박찬숙.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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