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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들이 걸어온 숨겨진 여정
[마이데일리 = 박찬미 인턴기자] 배우 손호준과 주원이 각각 아이돌 그룹 타키온과 프리즈 출신이라는 사실이 화제를 모았다. 두 배우 모두 가수로도 데뷔했지만 각기 다른 이유로 연기자의 길을 선택했다. 숨겨진 데뷔 이력을 통해 연기자로서의 성공을 다시금 조명할 수 있게 됐다.
◆ 손호준, 타키온 시절 "숨기려고 해도 숨겨지지 않더라"
손호준은 2007년 아이돌 타키온으로 가수 데뷔를 했다. 하지만 그의 가수 생활은 길지 않았다. 그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 방송에서 "숨기려고 해도 숨겨지지 않아서 당당히 이야기한다"라며 가수 시절을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가수 활동은 오래 지속되지 않았지만, 손호준은 이후 연기에 전념하며 '응답하라 1994'로 스타덤에 올랐다. 타키온이 잘되지 않았던 시절, 손호준은 "아쉽지만 타키온이 잘 안됐다"라며 "그래서 할 줄 아는 게 연기밖에 없어서 돌아왔다"라며 그 당시의 아쉬움과 함께 연기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쳤다. 결국 그는 연기자로서 자신만의 길을 찾게 되었다.
◆ 주원의 프리즈 시절, 그 속의 고군분투
주원 역시 아이돌 그룹 '프리즈'에서 활동했던 시절이 있었다. 2006년,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 '비바! 프리즈'에 출연하며 5인조 혼성 키즈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아이돌 활동은 오래가지 않았고 그룹에서 탈퇴한 후 그는 뮤지컬 '알타보이즈'의 오디션에 합격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서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 후 2010년 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를 통해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자로서 자리매김했다.
◆ 가수에서 배우로, 그들이 걸어온 색다른 길
손호준과 주원 모두 아이돌로 시작했지만 그들의 경로는 각기 다르다. 손호준은 경쟁이 치열한 정통 아이돌 시장에서 활동했으며, 주원은 키즈 프로그램 출연진으로서 독특한 출발을 했다. 그들의 아이돌 시절은 기대만큼 화려하지 않았고, 많은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 성장한 시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배우로서 성공을 거두며, 결국 그들의 색다른 경험은 연기자로서 큰 자산이 됐다.
박찬미 인턴기자 cm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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