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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우승후보 윌리엄스가 복병을 만나 무너졌다.
서리나 윌리엄스(미국)는 19일(한국시각)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4 호주 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아나 이바노비치(세르비아)에 1-2(6-4, 3-6, 3-6)로 역전패했다. 3회전에서 호주 오픈 역대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던 1번 시드 윌리엄스는 바로 다음 경기에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14번 시드인 이바노비치가 1번 시드를 물리치는 파란을 일으킨 가운데, 9번 시드인 안젤리크 케르베르(독일)도 무너졌다. 케르베르는 플라비아 페네타(이탈리아)에 1세트를 힘없이 내주는 등 1-2(1-6, 6-4, 5-7)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4번 시드 리나(중국)는 에카테리나 마카로바(러시아)를 2-0(6-2, 6-0)으로 완파하고 8강에 합류했다.
여자부에서는 강호들이 탈락했으나, 남자부에서는 강자들이 3회전을 통과했다. 2번 시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는 파비오 포니니(이탈리아)를 3-0(6-3, 6-0, 6-2)으로 완파했다. 조코비치는 나무랄 데 없는 경기 운영으로 세 세트를 내리 따냈다.
이외에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3번 시드의 페레르는 플로리안 마이어(독일)를 맞아 1세트를 내줬지만 3-1(6(5)-7, 7-5, 6-2, 6-1)로 역전승했다.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낸 페레르는 손쉽게 3세트와 4세트를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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