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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패트릭 리드(미국)가 와이어 투 와이어(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은 채 우승에 성공하는 것) 우승을 차지했다.
리드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 파머 코스(파72, 6950야드)에서 열린 2013-2014 PGA 투어 휴매너 챌린지(총상금 57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28언더파 260타로 우승상금 102만 6000달러를 거머쥐었다.
리드는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계속 9타씩 줄여나가면서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결국 마지막 날에도 선두를 지키며 올 시즌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리드는 이날 보기 4개를 범했으나 버디를 5개 솎아냈다.
리드는 2번홀서 보기를 기록하며 흔들렸다. 5번홀 보기와 6번홀 버디로 타수를 유지한 상황. 7번홀서 버디 퍼트에 실패하면서 다시 보기를 범했다. 8번홀서 다시 버디를 낚아내면서 타수를 유지했다. 10번홀과 12번홀서 또 다시 보기를 범한 리드는 11번홀과 15번홀 보기로 끝내 한 타를 줄이며 우승에 골인했다.
준우승은 라이언 팔머(미국)의 것이었다. 팔머는 최종합계 26언더파 262타를 적어냈다. 잭 존슨(미국)은 4라운드서 10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5언더파 263타로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한국선수들은 부진했다. 위창수(테일러메이드)가 최종합계 18언더파 279타로 공동 23위를 차지했고 노승열(나이키골프)과 제임스 한(한국명 한재웅)이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38위를 차지했다. 케빈 나(한국명 나상욱, 타이틀홀더스)는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48위를 차지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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