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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천상여자' 김청이 문보령과 박정철 사이에 아기가 생긴 사실을 안 후 낙태를 요구하는 파렴치한 행동을 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天上)여자’(극본 이혜선 안소민 연출 어수선) 11회에서는 장태정(박정철)의 실체가 점차 베일을 벗기 시작했다.
이선유(윤소이)는 자신의 언니 이진유(이세은)가 야밤에 남자에 끌려갔다는 주인집 아주머니의 말을 듣고 장태정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언니의 억울한 죽음의 실체와 장태정의 악행이 조금씩 드러나게 된 셈이다.
장태정은 진유의 장례가 치러지는 동안에도 재벌3세 서지희(문보령)와 결혼하려 계획을 세웠고 임신 사실까지 알게 됐다. 이에 태정을 해외로 파견 보내려던 우아란(김청) 이사장과 공정순(정영숙) 회장의 계획은 물거품이 됐다.
태정은 우아란 앞에 무릎 꿇고 결혼 승낙을 구했지만 “근본 없는 놈”이란 말까지 들으며 굴욕을 당했다. 특히 우아란은 서지희와 산부인과를 찾아 잘 아는 의사에게 “(낙태) 수술 해주길 바란다. 조용히 해결해 달라”며 아기를 지울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다행히 의사는 낙태 수술을 거절하며 “자궁 내벽이 약해 착상이 힘들다. 이렇게 자연적으로 임신이 된건 축복할 일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아란은 “그 아이 못 낳는다. 절대 안된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후 문보령은 애교를 부리며 우아란의 마음을 돌리려 애썼다.
[KBS 2TV ‘천상여자’.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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