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소치동계올림픽 64명 출전…역대 최다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이 2월 러시아 소치에서 열리는 동계올림픽에 역대 가장 많은 선수를 출전시킨다.

국제스키연맹(FIS)이 20일(한국시간) 2014 소치동계올림픽의 국가별 출전권 수를 공개한 결과 한국은 알파인스키(5장), 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프리스타일 스키, 스노보드에서 각각 2장 등 총 13장의 출전권을 확보했다.

이로써 스피드스케이팅에서 15명, 쇼트트랙 10명, 피겨스케이팅 3명, 컬링 5명, 바이애슬론 2명, 봅슬레이 10명, 스켈레톤 2명, 루지 4명의 선수가 확정된 가운데 스키에서 13명이 추가되면서 올림픽 출전이 확실한 선수의 수는 총 64명이 됐다.

봅슬레이와 루지 등 썰매 종목과 스키에서 출전권을 추가로 확보할 수도 있어 소치로 가는 태극전사의 수는 이보다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 아이스하키를 제외한 6개 종목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꾸리게 됐다. 이전까지 가장 많은 한국 선수가 출전한 동계올림픽은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대회(48명)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23일 결단식을 하고 다음 달 1일 선수단 본단이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왼쪽)과 아이스슬레지 한민수(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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