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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브라질 천재’ 네이마르(22)를 영입하는데 실제 이적료보다 두 배 더 많은 9500만유로(약 1370억원)를 지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해 여름 브라질 산토스로부터 5700만유로의 이적료로 네이마르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스페인 엘 문도는 20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데 실질적으로 든 금액은 9500만유로다”고 폭로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를 설득하기 위해 그의 가족에게 4000만유로(약 576억원)을 더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페인 사법부가 바르셀로나 산드로 로셀 회장의 횡령 여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로셀 회장은 이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네이마르 이적료는 알려진대로 5700만유로다. 계약 과정에서 부정한 방법은 없었다. 법원에서 모든 걸 말하겠다”고 잘라 말했다.
한편, 9500만유로는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도와 가레스 베일(이상 레알 마드리드)의 이적료를 넘어서는 엄청난 금액이다.
[네이마르. 사진 = 마이데일리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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