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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이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의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컵스의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 진입에 도전한다.
임창용 에이전트 김동욱 스포츠인텔리전스 대표는 21일 마이데일리와의 전화통화서“임창용이 컵스로부터 논텐더 FA로 방출됐지만, 여전히 컵스 소속이나 다름 없다. 컵스와 임창용의 2년 스플릿 계약 자체가 여전히 유효하다”라고 했다. 컵스가 임창용을 논텐더 FA로 푼 건 메이저리그 40인 엔트리를 정리 및 보강하는 작업의 일환이었다는 의미다.
김동욱 대표는 “임창용이 스프링캠프에서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게 됐다. 임창용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다시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낙관하면서도 “만약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 그대로 기존 마이너 계약을 받아들이게 될 것이다. 컵스 아닌 다른 팀으로 갈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고 설명했다.
임창용은 지난해 9월 메이저리그 확대엔트리가 적용되자 메이저리그에 올라섰다. 마이너리그서는 21경기서 22.1이닝 평균자책점 1.61을 기록했고, 메이저리그 6경기서는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컵스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건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김 대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메이저리거로 콜업될 경우 기존 스플릿 계약을 이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임창용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괌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오승환, 삼성 투수들과 함께했으며 2월 중순까지 괌에서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 2월 15일부터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리는 컵스의 스프링캠프에 참가하는데 그 사이 한 차례 국내에 입국할 것인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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