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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백안(김영호)이 노예경매로 기승냥(하지원)을 구했다.
21일 밤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 24회에서는 흑수(오광록)의 손에 사로잡혀 노예로 팔릴 위기에 처한 기승냥을 구하는 백안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왕유(주진모)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기를 잃고 헤매던 기승냥은 흑수의 손에 사로잡혀, 노예경매에 나서게 됐다.
그런 그녀를 발견한 것은 백안이었다. 기승냥의 재치로 생명을 구한 기억을 가지고 있는 백안은 그녀를 구하기 위해 노예경매에 뛰어들었다.
흑수는 백안이 기승냥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고, 노예경매에 연비수(유인영)를 투입해 가격을 올렸지만 백안은 결국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3000냥을 들여 기승냥을 낙찰 받는 데 성공했다. 3000냥은 병사들의 1년 치 군량을 구입하는 데 사용되는 액수였다.
[배우 하지원과 김영호.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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