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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의 월드컵 본선 상대 벨기에의 빌모츠 감독이 야누자이(1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대표팀 합류에 끈질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23일(한국시각) '빌모츠 감독이 올드트래포드를 찾아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서 활약하도록 설득하는 것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빌모츠 감독은 야누자이가 벨기에 대표팀을 선택할 경우 월드컵 본선에서 주전멤버로 기용하겠다는 제의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는 한국과 함께 2014브라질월드컵 H조에 속한 가운데 오는 6월 26일 맞대결을 펼친다.
측면 공격수 야누자이는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6경기서 3골을 터뜨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야누자이는 국적 문제가 복잡하게 얽혀있다. 야누자이는 벨기에 태생이지만 부모는 알바니아 출신이고 조부모는 터키와 세르비아 출신이다. 때문에 야누자이를 자국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벨기에 알바니아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 축구협회도 나서고 있다.
한편 야누자이는 23일 오전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3-14시즌 캐피탈원컵 4강 2차전서 풀타임 활약했지만 승부차기서 실축했다. 이날 경기서 맨유와 선덜랜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팽팽한 대결을 펼친 끝에 기성용과 알론소가 승부차기서 골을 성공시킨 선덜랜드가 승리를 거뒀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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