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박제현 감독이 영화 개봉이 미뤄진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23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조선미녀삼총사'(제작 웰메이드필름 배급 쇼박스(주)미디어플렉스) 제작보고회에 박제현 감독과 하지원, 강예원,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고창석, 주상욱이 참석했다.
당초 '조선미녀삼총사'는 지난해 5월 개봉이 예정됐지만 후반작업으로 인해 오는 29일 개봉하게 됐다.
이날 박제현 감독은 "수정사항이 좀 있었다. 본의 아니게 컴퓨터 그래픽을 담당했던 업체가 회사 내부 사정에 의해 폐업하게 됐다"며 "데이터를 옮기는데만 한 달 반이 걸렸다. 그 이후 꾸준히 새로운 업체와 그래픽 작업을 통해 후반 보완 작업을 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5월에 개봉했으면 감독 입장에서 좀 급한 게 아닌가 생각했다. 우리가 가져가는 영화의 톤앤매너가 가족영화가 모두가 함께 보는데 설 영화가 맞지 않느냐 생각했다. 우리는 밀렸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 한 간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다. 이번에 해명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선미녀삼총사'는 목표로 한 수배범은 무조건 잡고 마는 조선 최고의 현상금 사냥꾼인 미녀 삼총사가 위기에 빠진 조선을 구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지원이 미녀 삼총사의 중심을 잡아주는 카리스마 리더 진옥, 강예원이 조선 유일의 유부녀 검객 홍단, 브라운아이드걸스 멤버 가인이 말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행동대장 막내 가비 역으로 출연했으며 고창석이 내공백단 무공달인이지만 하는 짓은 엉뚱한 주책사부 무명, 주상욱이 조선 제일의 무림고수인 비밀검객 사현 역으로 분했다. 오는 29일 개봉.
[박제현 감독.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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