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 시즌부터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하는 새 외국인 투수 데니스 홀튼(35)은 지난 해까지 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뛰었던 경력이 있다.
현재 괌에서 열리고 있는 KIA의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홀튼은 반가운 옛 동료를 만났다. 요미우리 외야수 초노 히사요시(29)가 그 주인공.
오랜만에 재회한 두 사나이는 "아시아시리즈에서 만나자"는 결의를 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호치'는 24일 '초노, 홀튼과 재회해 아시아시리즈 대전 맹세'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초노가 지난 시즌까지 팀 동료였던 홀튼과 재회했다"고 전했다.
홀튼과 영어로 대화를 나눈 초노는 "오랜만에 D.J.(홀튼의 애칭)를 만나서 좋았다. D.J.와 아시아시리즈에서 겨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과 각오를 남겼다.
홀튼은 지난 2008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입단해 일본 무대에 데뷔했다. 2011년에는 19승을 거두고 퍼시픽리그 다승왕을 차지했으며 팀이 일본시리즈를 제패하는데 기여했다. 2012년 요미우리에 입단해 2년간 뛰었던 홀튼은 올 시즌을 앞두고 KIA 유니폼을 입었다.
초노는 요미우리의 주축 외야수로 지난 해 타율 .281 19홈런 65타점 14도루를 기록했다.
[홀튼의 요미우리 시절 모습.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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