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 합류를 앞둔 지소연이 대한축구협회가 시상하는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지소연은 24일 오후 서울 올림픽파크텔서 열린 2013 대한축구협회 시상식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2014시즌 첼시 레이디서 활약할 지소연은 이번 주말 잉글랜드로 출국해 새소속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소연은 "많이 기대된다. 가서 내가 잘해야 다른 선수들도 진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이 하위권인데 상위권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영국에 있는 선수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지소연은 "윤석영 선수와 연락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도움을 많이 받고 싶은 선수를 묻는 질문에는 "기성용 선수는 결혼을 했기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은 윤석영 선수에게 많은 도움을 받겠다"고 말했다. 지소연의 첼시 레이디와 윤석영의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는 연고지가 런던으로 같다.
첼시 레이디에서의 목표에 대해선 "팀이 지난시즌 7위를 차지했는데 나는 어디를 가든 우승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어 "첼시 레이디의 쉐도우 공격수 자리가 비어있는 것 같았다"며 "구단에서 준비를 많이 해줬다. 나는 몸만가면 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는 첼시 남자 선수들과 훈련장을 같이 사용한다. 그 선수들을 보면서 많이 보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며 세계적인 선수들과 같은 장소서 훈련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지소연.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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