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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영국의 훈남 배우 휴 그랜트(53)가 세번재 사생아를 얻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더선'지를 인용, 휴 그랜트가 중국 출신 여배우인 팅란 홍(31)과의 사이에 지난 2012년 12월 아들 펠릭스를 출산한 사실이 밝혀졌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각) 보도했다. 그는 불과 석달 전인 2012년 9월 스웨덴의 TV 프로듀서인 안나 엘리사벳 에버스타인과의 사이에 아들을 얻었었다.
한 소식통은 더선을 통해 "두 여자가 같은 시기에 휴 그랜트의 아이를 임신했다. 정말 흔치 않은 경우다"고 말했다. 그러나 팅란과 안나가 서로 휴 그랜트의 아이를 임신한 걸 알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1년 남짓이 지나 휴 그랜트의 아이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유는 출생증명서 때문. 휴의 부인이 아닌 여자친구로써 아이를 낳은 두 여자는 출생직후 증명서에 '아이 아빠'칸을 공란으로 뒀다가 지난 2013년 12월에 '휴 존 먼고 그랜트(Hugh John Mungo Grant)'란 휴 그랜트의 본명을 명기했다고 한다.
한 소식통은 더선에 "안나는 휴한테 생활비 지원을 받고 있다. 그녀는 웨스트 런던에서 고급 주택에서 편안하게 생활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안나의 스웨덴 부모도 둘의 관계를 알고, 휴의 아이를 낳은 딸을 축복하고 있다는 것.
팅란은 이미 지난 2011년 9월에 휴 그랜트와의 사이에 딸 타비타 샤이오 씨 홍을 낳았다. 이번에 낳은 펠릭스 창이 둘의 둘째인 셈. 중국 저장성 출신의 팅란 홍은 2003년 영국으로 건너와 지난 2008년 첼시의 와인 바에서 휴 그랜트를 만나 교제해왔다. 처음엔 친구로 지내다 나중인 2011년 1월부터 연인사이가 됐다고 한다.
이밖에 휴 그랜트는 모델 겸 여배우 엘리자베스 헐리와 13년간 연인관계로 있다 헤어졌으나, 현재도 밀접한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다른 여배우 제미마 칸과도 3년간 사귀었던 바람둥이다.
아이가 셋이나 되지만 휴는 현재 공식적으로는 싱글이다.
휴 그랜트는 앤디 맥도웰과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줄리아 로버츠와 '노팅 힐', 르네 젤위거와 '브리짓 존스의 일기', 드류 베리모어와 '그여자 작사 그남자 작곡' 등의 영화에 출연한 로맨틱 멜로의 대표남이다.
[휴 그랜트. 사진 = 영화 '어바웃 어 보이'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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