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태국 전지훈련 중인 대구FC가 치앙마이 일정을 마치고 파타야로 이동했다.
대구FC는 지난 13일 태국 치앙마이에 도착해 2주간 1차 전지훈련을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대구는 기본체력강화를 위한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으며 한차례의 연습경기로 훈련 결과를 점검했다.
치앙마이에서 보낸 2주는 '지옥훈련‘의 연속이었다. 특히 1200m, 800m, 400m를 제한시간동안 단계적으로 뛰는 프로그램은 선수들 사이에서 최고 난이도 훈련으로 불렸다. 하지만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무사히 1차 훈련을 하였으며 지난 28일 바비큐파티로 사기와 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어 대구 선수단은 29일 오후 방콕을 거쳐 파타야로 이동했다. 최근 태국 반정부시위 여파로 선수단 안전에 대한 우려도 있었지만 다행히 시위와 집회가 빈번한 방콕 시내와는 거리가 멀어 별다른 문제없이 전지훈련장소인 파타야에 도착했다.
선수들이 숙소로 묵을 ‘Horseshoe 리조트’는 최신식 리조트로 좋은 시설을 갖춘 훈련장과 거리도 가까워, 코칭스태프와 선수 모두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곳에서 대구FC는 현지에 살고 있는 한국 요리사를 초빙해 선수들을 위해 한국요리를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FC는 오는 30일 설 명절을 맞이해 차례를 지내고 윷놀이 등 전통놀이를 통해 분위기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치앙마이에 도착한 대구FC는 남은 2주 동안 태국 프로축구팀들과 2~3일 간격으로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감각 및 조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며 오는 2월 13일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 예정이다.
[사진 = 대구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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