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전지현, 김수현 외계인 고백에 "난 뱀파이어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전지현이 김수현의 외계인 고백에 분노를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는 도민준(김수현)이 천송이(전지현)에게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민준은 천송이에게 "내가 널 도와준 것은 400년 전 그 아이와 닮아서였다. 난 400년 전에 지구에 온 외게인이다"고 자신의 정체를 고백했다.

이에 천송이는 "도민준씨 병원 가야겠다. 아직 아픈가보다. 다 나았다고 하더니 아니었다"며 외면하려고 했다. 이에 도민준은 박물관 유리를 초능력으로 깼고, 천송이는 놀란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천송이는 "나를 왜 도와줬냐"고 다시 물었고, 도민준은 "그 아이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봐 그랬다. 그게 아니면 넌 아무것도 아니다"고 냉정하게 돌아섰다.

도민준이 떠난 뒤 천송이는 박물관을 나와 홀로 걸으며 배고픔을 느꼈다. 천송이는 "헛소리 할 거면 밥이라도 먹이고 하지. 데이트 인줄 알았잖아"라며 짜증을 부렸다.

이어 "네가 외계인이면 난 뱀파이어다. 사람들이 그런다. 난 피부도 늙지 않는다고. 방부제 미모라고.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똑같다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현의 외계인 고백에 분노한 전지현. 사진 = '별에서 온 그대'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