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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신성록이 김수현의 초능력을 탐냈다.
6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 15회에서 천송이(전지현)의 병실을 찾았던 도민준(김수현)은 이휘경(박해진)의 병실에서 나온 이재경(신성록)을 목격했다.
이에 이휘경의 병실로 공간이동을 한 도민준은 이재경에게 "천송이랑 계약을 했다며?"라고 물었고, 그는 "응 했지. 천송이 스케줄, 일거수일투족 내가 다 관리하게 됐어. 근데 너무 걱정 마. 널 봐서라도 없애진 않을게"라고 답했다.
이에 도민준은 "내가 너에 대한 모든 걸 세상에 까발리면 어떻게 될 거 같아? 이번 사고 천송이뿐 아니라 네 동생까지 위험하게 만들었어"라고 말했지만, 이재경은 그를 비웃었다.
이재경은 이어 "까발려봐. 근데 넌 세상이 받아들일 수 없는 놈이야. 내 정체가 드러나면 네 정체도 드러나. 둘 중 어떤 게 더 놀라울까? 사람들한테는 살인자보다 무서운 괴물인데"라고 조롱했다.
도민준은 그런 이재경에게 "몇 명이나 되지? 천송이, 한유라 그 왜에 네가 해쳤거나 해치려고 했던 사람들이 몇 명이나 되냐고? 왜 그런 위험을 감수하는 거야? 넌 이미 많은 걸 가졌는데"라고 물었다.
이에 이재경은 "세상엔 많은 사람들이 있지만 필요한사람들은 몇 되지 않아. 나머지 모두 불필요한 벌레 같은 존재들이야. 그런데 가끔 그 벌레들이 거슬리게 굴 때가 있어. 그럴 땐 그것들을 제거 하는 게 맞아. 그건 악이 아니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선이야"라고 설명했다.
이재경은 이어 "그런데 넌 내 기준에서 몹시 필요한 존재야. 만약 네가 마음을 조금만 고쳐먹는다면 모두가 행복해 질수 있어. 넌 나에게 네 능력을 빌려주고 난 네 뒤를 봐줄게. 그럼 우린 못할게 없어져. 물론 네가 그토록 지키고 싶어 하는 천송이도 안전할거야.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도민준은 "생각을 해보지. 네가 더 이상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다는 것을 전제로"라고 말했고, 이재경은 "그래. 아직 나에 대한 믿음이 부족하겠지. 잘 생각해봐 이번 약속은 꼭 지킬 테니까"라고 마수를 뻗쳤다.
[김수현의 초능력을 탐낸 신성록. 사진 = SBS '별에서 온 그대'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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