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中 영화 '소시대3' 캐스팅…대륙 정복 나선다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가수 겸 배우 이현재가 중국 영화 '소시대3-자금시대'에 출연한다.

이현재는 지난 12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된 중국영화 '소시대3-자금시대' 제작발표회에 참석, 중국 인기 배우들과 함께 현지 언론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소시대3-자금시대'는 최근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소설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어린시절 함께 자란 네명의 여자의 사랑과 우정의 변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의 작가이자 영화 메가폰을 함께 잡은 궈징밍(곽경명) 감독은 이미 1편과 2편을 연달아 흥행 시키며 작년 한 해 소설 뿐 아니라 스크린을 통해서도 관객들을 완벽히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재는 '소시대3-자금시대'에서 커전둥(가진동), 궈비팅(곽벽정), 궈차이제(곽채결), 셰이린(사의림), 천쉐둥(진학동), 양미와 함께 출연한다. 극중 이현재는 3편에 새롭게 등장하는 네일 역을 맡았다.

네일은 꾸리(곽채결)의 동생으로 누나를 아끼고 사랑하는 밝은 성격의 소유자이다. 늘 누나에겐 어리광을 부리며 귀여운 남동생을 자처하지만, 외부에선 변호사의 냉철하고 프로다운 모습을 보이는 매력적인 인물이다.

이현재는 제작발표회에서 "중화권에서 워낙 유명하신 분들과 첫 작품을 함께 하게 돼 기쁘고, 함께 촬영 하면서 배역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상대 배우들이 배려 해주셔서 굉장히 감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시대3-자금시대'는 오는 7월 17일 중국에서 개봉된다.

[중국영화 '소시대3-자금시대'에 출연하는 이현재(왼쪽). 사진 = HNS HQ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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