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서울이 새로운 ‘중원 사령관’으로 강승조(28)를 영입했다.
새롭게 서울에 합류한 강승조는 전형적인 미드필더 자원으로 뛰어난 패싱력을 근간으로 한 공수 조율능력이 강점인 선수다. 지난 2008년 K리그에 데뷔한 이래 K리그는 물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까지 두루 경험한 프로 7년차 선수로 공격력과 수비력을 동시에 겸비한 전천후 미드필더로 평가 받고 있다.
182cm, 73kg의 신체조건에 단국대를 거쳐 2008년 부산에 입단했던 강승조는 뛰어난 활약으로 연습생 신화를 써 내려가며 2010년 전북, 2011년 경남FC등을 거쳐 작년까지 K리그 통산 127경기 출장 19골 14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K리그 데뷔 이후 첫 두 자리 수 공격 포인트(4골 6도움)를 기록하며 한껏 만개한 기량을 뽐냈다.
강승조는 “FC서울에 입단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합류가 늦은 만큼 빨리 적응해서 서울이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강승조의 영입으로 더욱 강력해진 미드필드진을 갖춘 것은 물론 전술 운용에 다양성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강승조는 곧바로 서울에 합류 발을 맞출 계획이다.
[강승조. 사진 = FC서울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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