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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MBC 새 주말드라마 '호텔킹'이 배우 이동욱, 이다해, 임슬옹, 왕지혜라는 주연 라인업을 완성했다.
20일 MBC는 "이동욱과 이다해에 이어 임슬옹과 왕지혜가 '호텔킹'에 전격 합류했다"고 밝혔다.
'호텔킹'에서 이동욱은 교포 출신의 '호텔 씨엘' 총지배인 차재완 역을 맡았다. 차재완은 함부로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냉정한 캐릭터로 '호텔 괴물'로 불리지만, 과거의 상처를 안고 있는 인물이다.
극중 '호텔 씨엘' 회장 아성원의 고명딸이자 호텔 상속녀 아모네 역은 이다해가 맡았다. 아모네는 온실 속의 공주로 자랐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의 호텔이 위기에 처하면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또 임슬옹은 긍정의 아이콘, 성실의 바이블로 불리며, 진정한 호텔리어의 모습을 보여주는 인물로 총지배인 차재완과는 아모네를 두고 삼각관계를 이룰 선우현 역을 맡았다.
꾸준한 연기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왕지혜는 '호텔킹'에서 전직 아나운서이자, '씨엘 호텔'의 레스토랑 대표 송채경으로 분한다. 송채경은 차재완의 옛 연인으로, 재완을 잊지 못해 그의 곁으로 돌아가려는 캐릭터다.
'호텔킹'은 국내 유일의 7성급 호텔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상속녀와 그녀를 위해 아버지와 철저한 적이 된 총지배인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살맛납니다', '오늘만 같아라'의 김대진 PD와 '오로라공주' 장준호 PD가 공동연출을 맡았고, '하얀 거짓말', '신들의 만찬' 등 MBC 히트작을 써온 조은정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호텔킹'은 MBC 주말드라마 '황금무지개' 후속으로 오는 3월 29일 오후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배우 이동욱, 이다해, 임슬옹, 왕지혜(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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