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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나영희가 베테랑 여배우의 연기 변신을 제대로 보여줬다.
나영희는 27일 방송된 21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이하 '별그대')에서 톱스타 천송이(전지현) 엄마이자 각종 지방 미인대회 출신에 젊은 시절 배우를 꿈꿨던 새침데기 캐릭터 양미연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나영희는 이번 작품에서 그 동안 맡았던 캐릭터들과 전혀 다른 모습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극의 전개와 캐릭터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 돈에 눈이 멀어 마냥 철 없을 것 같던 양미연이 진심으로 딸을 생각하는 천송이 엄마가 되기까지의 모습을 완벽하게 그려낸 것.
탄탄한 연기력을 갖은 나영희는 자칫 얄밉게만 보일 수 있던 캐릭터에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를 더해 극의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 것은 물론 매회 트렌디한 스타일로 여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극에서 나영희와 호흡을 맞춘 전지현, 안재현 등과 호흡을 맞추며 그녀의 존재감은 더욱 부각됐다. 단순히 주인공의 엄마가 아닌 특색 있는 여배우로서 존재감을 드러낸 것.
이와 관련, 나영희 소속사 관계자는 28일 "캐릭터에 대한 애착과 배우의 열정이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감사드리며 앞으로의 다양한 행보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나영희는 현재 종합편성채널 JTBC 일일 드라마 '귀부인'에 출연 중이며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일일 드라마 '엄마의 정원'에서 유지선 역을 맡아 바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별그대' 나영희. 사진 = SBS '별그대' 영상 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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