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균, '앙큼한 돌싱녀' 카메오 출연 "1% 부족한 보안팀장"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극본 이하나 최수영 연출 고동선 정대윤)에 배우 김성균이 특별 출연한다고 MBC가 28일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는 이혼한 전남편이 성공한 사업가로 재벌이 되어 돌아오자 이를 다시 꾀려는 '돌싱녀'의 작업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김성균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삼천포 역할을 맡아 기존 이미지를 뒤엎는 귀여운 캐릭터 연기로 큰 사랑 받았다. 영화를 위주로 활동해 오던 김성균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배우 주상욱이 연기하는 차정우의 회사 D&T소프트벤처스의 보안팀장으로 나와 3~4회 동안 적지 않은 분량을 소화하며 카메오 이상의 역할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성균이 맡은 보안팀장은 차정우의 회사에서 생긴 정보 유출 문제를 수사하는 인물로 나애라(이민정)와 대립한다. 단호해 보이지만 때때로 '허당' 같은 모습을 보여준다. 보안팀장답게 말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기존의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 이후 '앙큼한 돌싱녀'로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는데 유쾌한 로맨틱코미디 장르인 만큼 촬영 내내 무척 즐거웠다. 1% 부족한 보안팀장 역을 연기했는데 짧은 분량이지만 재미있게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 "재미있는 드라마라 본 방송도 많이 기대가 되고 앞으로도 시청자로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앙큼한 돌싱녀'는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배우 김성균.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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