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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박한별이 바닷가에서 5시간 동안 진행된 촬영 강행군에도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28일 SBS에 따르면 박한별은 지난 16일 경상남도 남해에 위치한 송정 솔바람 해변에서 SBS 일일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극본 윤영미 연출 조영광)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박한별은 오열 장면을 비롯해 평생의 꿈인 황소간장을 잃은 슬픔과 사랑하는 엄마, 언니가 모든 고통을 함께 짊어져야 한다는 자책감에 빠진 장하나의 감정연기를 펼쳤다. 현장 관계자에 따르면 박한별은 쌀쌀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진행된 약 5시간의 촬영에도 힘든 내색없이 촬영을 마쳤다.
이후 그는 SBS와의 인터뷰를 통해 "몸이 조금 힘들긴 했지만, 은성이로 살아간 지 벌써 4개월 남짓 되어 그런지 그녀가 처한 상황을 생각하면 슬프고, 꼭 울어야지 해서가 아니라 저절로 눈물이 나고 감정이입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촬영은 그 동안 은성이가 참고 억눌러왔던 감정을 팍 터뜨려 표현하는 장면이었기 때문에 오히려 속 시원했다"고 씩씩한 소감을 전했다.
[바닷가에서 5시간 동안 촬영을 진행한 배우 박한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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