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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온라인 뉴스팀] 한 남성이 맥도널드 가게에서 냅킨을 1장만 줬다는 이유로 무려 16억원의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
미국의 TMZ는 캘리포니아에 사는 한 흑인 남성이 식사를 하는데 단지 1장의 냅킨만을 줬다는 이유로 햄버거 가게를 상대로 150만 달러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TMZ에 따르면 웹스터 루카스란 이름의 이 남자는 지난 1월 29일 캘리포니아 파코이마市의 '미키 D' 맥도널드 가게에서 '쿼터 파운더 딜럭스' 햄버거를 시킨 후, 냅킨을 한 장만 주자 목이 뻣뻣해질 정도로 화가 났다. 그는 다시 카운터로 가 더 달라고 요구했으나, 가게 매니저는 이미 가져갔지 않느냐고 주지 않았다는 것.
흑인인 루카스는 고소장을 통해 "냅킨 때문에 싸운 그 가게에서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어, 인근의 '잭 인 더 박스'에서 음식을 먹어야 했다"고 항변했다. '잭 인 더 박스'는 또다른 패스트푸드 체인점 名.
루카스는 또 그 와중에 인종차별적인 언행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멕시코계 미국인인 매니저가 언쟁 도중 '당신네같은 사람(You People)'이라는 말을 중얼거렸다는 것.
나중 루카스는 냅킨 싸움 때문에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어 일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가게 지배인에게 보냈다. 하지만 직후 가게로부터 모욕스럽게도 공짜 햄버거를 보상으로 보냈다고 한다.
이에 루카스는 공짜 몇개보다 엄청나게 큰 수퍼사이즈의 햄버거를 요구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바로 정신적 손해배상액 150만 달러(약 16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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