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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의 마지막 회에서 등장한 도민준(김수현)과 천송이(전지현)의 레드카펫 키스신 비화가 공개됐다.
28일 '별그대'의 제작사인 HB엔터테인먼트는 27일 방송된 작품의 마지막 회 속 도민준과 천송이의 재회 장면이었던 레드카펫 키스신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했다.
'별그대' 속에서 도민준은 시간 정지 초능력을 여러차례 사용했다. 이 장면은 소형 카메라 60대를 설치해 놓고 타임슬라이드 기법을 사용하는 형식으로 완성됐다. 또 완성도를 위해 제작진은 블루스크린을 이용해 배경을 합성하는 방식으로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여 자연스러운 초능력을 연출했다.
시간 정지는 마지막 회에서도 3년만에 만난 천송이의 앞에 나타난 도민준이 시간을 멈춘 뒤 시상식 레드카펫 위에서 그녀와 키스를 나누는 형태로 등장했다. 하지만 타이트한 일정으로 마지막 회에서는 블루스크린 없이 촬영이 진행됐다.
'별그대'의 장태유 감독은 "그간 시간정지 장면에서 소형카메라, 블루스크린을 사용해 후반작업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지만 마지막 회 시상식 장면은 카메라 앵글만을 조절해 블루스크린 없이 촬영했다"며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배우 전지현(왼쪽)과 김수현. 사진 = HB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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