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0연승이다. LG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창원 LG 세이커스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93–76으로 승리했다. LG는 파죽의 10연승을 내달렸다. 37승14패로 2위를 지켰다. 선두 모비스에 0.5경기 차로 추격했다. 또한, 2009-2010시즌 이후 구단 창단 최다연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4연패에 빠지면서 18승33패가 됐다.
LG가 선두 모비스를 바짝 추격했다. LG는 양우섭이 1쿼터에만 11점을 올렸다. 제퍼슨도 내, 외곽을 오가면서 9점을 뽑았다. 삼성은 이관희, 제스퍼 존슨의 득점이 나왔으나 제공권 싸움에서 밀리면서 주도권을 내줬다.
LG는 문태종이 2쿼터에 돋보였다. 3점슛 2개 포함 10점을 몰아쳤다. 제퍼슨의 공격력도 여전했다. 김종규와 유병훈의 득점 가세로 리드를 지켰다. 삼성은 존슨과 이관희의 3점슛으로 추격했으나 여의치 않았다.
삼성은 후반 들어 추격에 나섰다. 이관희의 물 오른 공격력과 이정석, 김태주, 이동준 등을 앞세워 흐름을 탔다. 점수 차가 한 자리수로 좁혀졌다. 그러나 LG는 무너지지 않았다. 메시가 4쿼터에만 무려 18점을 몰아치며 승부를 갈랐다. 삼성은 이동준의 득점으로 추격했으나 무너졌다.
LG는 제퍼슨이 25점, 13리바운드, 크리스 메시가 20점, 문태종이 3점슛 3개 포함 17점, 양우섭이 11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20점 10리바운드, 이관희가 16점, 이정석이 13점, 이동준이 12점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제퍼슨.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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