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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전쟁이 시작됐다!’
28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보르네오’에서는 마리마리 생존캠프로 입소한 새로운 신입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병만을 필두로 임원희, 봉태규, 서하준, 김동준, 이영아는 각오를 다치며 출발했다. 황현희와 온유는 추후 투입된다.
이 가운데 최강자족이 이들을 돕기위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훈을 비롯해 오종혁, 전혜빈 등 에이스는 물론이고 정글을 네 번이나 다녀온 광희까지 합류했다. ‘정글의 법칙’ 사상 최다인원인 10명이 모여 헝거게임을 시작하게 된 것.
앞으로 양팀은 자존심을 건 생존 대결을 벌인다. 경험이 풍부한 최강자족이 유리하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우선 김병만이 새 부족들을 거느리고 있고 서하준, 김동준이 유례없는 놀라운 승부욕과 열정을 보여줘 양팀의 자신감은 하늘을 치솟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서하준은 자신이 먼저 제작진에게 출연을 요청할 정도로 열의가 대단하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서하준은 “리키김이 김병만의 오른팔이었다면 난 왼팔같은 역할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고, 김동준 역시 “너무 하고 싶었다. 3년을 기다렸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첫 미션인 불피우기부터 ‘유혈사태’를 불러일으키며 남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나뭇가지로만 불을 내는 일은 결코 쉽지 않았다. 마찰을 이용해 불을 내다가 서하준의 손에서 피가 나기도 했고 김동준은 비를 맞으면서도 괴성을 지르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하루 일과를 마친 후 취침을 위해 보인 신입 부족원들은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괴롭고 힘든 여정을 기대하고 왔던 이들은 예상외로 즐겁고 편한 분위기에 안도했다. 특히 봉태규는 “난 끝까지 웃는 얼굴만 보여줄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물론 김병만은 코웃음을 칠 뿐이었다.
에이스들의 모임, 신입들의 패기만으로 이번 헝거게임은 기대해볼만 하다. 레전드 클래스로 알려진 이번 보르네오에서 생존에 귀추가 주목된다.
[SBS ‘정글의 법칙’. 사진 = 방송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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