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연습 경기 11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치아이 도류구장에서 벌어진 kt 위즈와의 연습 경기에서 9-7로 승리했다.
NC는 오정복-박민우-김성욱-조영훈-권희동-박정준-노진혁-이태원-이상호, kt는 김사연-김민혁-조중근-김동명-문상철-신명철-신용승-안중열-한윤섭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각각 내놨다.
이날 NC는 테드 웨버를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웨버는 3이닝 1피안타 2실점을 올렸다. 탈삼진은 3개를 기록했다. 승리투수는 최금강의 몫이었다. 최금강은 1이닝 동안 삼진 2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의 주인공이 됐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4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이상호가 4타수 4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으며 박정준은 홈런 한방을 포함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2득점을 올렸다.
kt는 오현민을 선발투수로 등판시켰고 오현민은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실점을 남겼다. 1이닝 2피안타 4실점(1자책점)을 기록한 김응래가 패전투수가 됐다.
타자 중에는 김사연이 5타수 3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NC는 3-4로 뒤진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를 쳤고 3명의 주자가 모두 들어와 단숨에 6-4로 역전했다. 2아웃에 만루였던데다 볼카운트는 3B 2S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NC는 7회말 박정준의 우월 투런포 등 3점을 보태고 쐐기를 박았다. kt는 9회초 김사연의 우월 3점포를 추가하고 뒤늦게 추격했지만 점수차를 극복하지 못했다.
NC는 지난달 2일 kt와의 첫 평가전에서 6-6 무승부를 거둔 뒤 3일 kt전에서 7-5로 승리한 이래로 연습경기서 11승 1무란 쾌조의 성적을 보이고 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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