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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레이싱 모델을 꿈꾸는 친구를 둔 고민녀가 '안녕하세요'의 문을 두드렸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가수 박지윤, 신화 이민우, 레인보우 김재경, 조현영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사연을 공개했다.
고민녀는 "내 베스트 프렌드 때문에 고민이다. 그 친구와 같이 다니면 창피해 죽겠다. 사람들이 쳐다보며 수군댄다. 내 친구는 늘 가슴이 훅 파이고 짧은 옷만 입고 다닌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길거리에 세워진 남의 차 옆으로 가서는 온갖 섹시 포즈를 취한다. 가슴을 숙이기도 하고 바퀴에 다리를 올리기도 한다. 그리고 '어때 섹시하지? 빨리 지금 사진 찍어줘'라고 한다. 그만 좀 하라고 하면 '레이싱 모델이 되려면 늘 실전처럼 연습해야 돼'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또 "만날 때마다 수십장씩 사진을 찍어 대느라 주차장에서 시간을 다 보낸다. 레이싱 모델 아무나 하냐. 이 짓을 벌써 2년째 하고 있다. 무엇보다 걱정이 되는 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10cm 넘는 힐을 신고 포즈를 취하다 넘어진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라고 걱정했다.
이후 공개된 레이싱 모델 지망생은 스튜디오 위에서 각종 포즈를 취해 보여 웃음을 안겼다.
[레이싱 모델 지망녀.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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