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가 필라델피아를 1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사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활약에 힘입어 125-92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오클라호마시티는 3연패 뒤 3연승을 거두며 시즌 성적 46승 15패를 기록했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15연패에 빠졌다. 시즌 성적 15승 46패.
1쿼터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일방적 우세였다. 서지 이바카의 바스켓 카운트로 경기를 출발한 오클라호마시티는 듀란트의 레이업 득점, 덩크슛, 점프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페리 존스의 앨리웁 덩크와 3점슛까지 터지며 경기 초반 19-9, 10점차를 만들었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는 26-20으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듀란트의 득점으로 37-23, 14점차로 벌리고 1쿼터를 끝냈다. 듀란트는 1쿼터에만 12점을 몰아 넣었다.
전반을 61-45로 마무리한 오클라호마시티는 3쿼터에 사실상 승기를 굳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65-51에서 이바카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듀란트의 덩크슛과 3점슛, 자유투 득점으로 73-51, 22점차로 앞섰다. 이번에는 웨스트브룩이 6점을 연속으로 올리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3쿼터를 98-76으로 끝낸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에도 기세를 이어가며 33점차 대승을 완성했다.
듀란트는 42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또 한 축인 웨스트브룩은 13점 10리바운드 14어시스트를 기록,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단 20분 17초를 뛰며 이뤄낸 것이다. 이날 오클라호마시티는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렸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전력 차이를 실감하며 대패를 면하지 못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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