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의 팬즈데이에 200여명의 팬들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올 시즌 챌린지 4강 진출을 노리는 안양은 지난 9일 오후 4시 동안청소년수련관에서 ‘2014 FC안양 팬즈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날 행사에는 최대호 구단주 및 이우형 감독이하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여명의 팬들이 좌석을 가득 메워 자리를 빛냈다.
1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된 안양 팬즈데이에서는 2014 FC안양 홈 유니폼 공개, 이우형 감독과 박성진 선수의 출사표, 신인선수들의 토크 콘서트 등으로 선수단과 팬들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 가운데 신인선수들의 토크 콘서트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 입단한 신인선수 8명이 팬들 앞에서 댄스타임과 자유로운 토크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동아대를 졸업하고 올해 입단한 백동규는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에서 멋을 부리지 않겠다”고 올 시즌 각오를 밝혀 팬들의 많은 환호를 받았다.
팬즈데이에 참석한 오민철씨는 “이번 팬즈데이는 경기장에서 볼 수 없었던 선수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신인선수들의 짧지만 강렬한 각오를 들으면서 듬직한 모습이 느껴졌다. 팬과의 교류를 통해 서로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새로운 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고 말했다.
주장 박성진은 “처음 진행되는 팬즈데이라서 긴장 했다. 하지만 팬들과 함께하는 자리라서 신선하고 즐거운 시간이었다. 이런 즐거운 시간이 더욱 많았으면 한다. 팬들이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새로운 시즌에도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안양은 오는 29일 오후 4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홈 개막전을 가진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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