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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출발이 무척 깔끔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호투가 이어지고 있다.
류현진은 23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그라운드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 선발 등판, 3회까지 2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2마일.
류현진은 스프링캠프 기간에 열린 시범경기 4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20의 좋은 성적을 남기며 올 시즌 전망을 밝혔고, 이날도 1회부터 무실점투를 펼치며 제 역할을 충분히 해내고 있다.
류현진은 1회와 2회 모두 2사 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초 공격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애리조나 선발 트레버 케이힐의 변화구를 공략, 시즌 첫 안타를 터트린데 이어 득점까지 올렸다. 팀이 초반부터 3-0 리드를 잡는 데 충분히 공헌했다. 그만큼 전체적인 흐름이 좋았다.
그리고 3회에도 호투를 이어갔다.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케이힐을 88마일 직구로 삼진 처리한 뒤 A.J 폴락을 우익수 뜬공, 애런 힐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투구수는 정확히 50개.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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