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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파리생제르망(PSG)이 첼시(잉글랜드)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4강행 가능성을 높였다.
PSG는 3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파르크 드 프랭스서 열린 첼시와의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서 3-1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원정 2차전서 한골차로 패해도 4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양팀의 경기서 PSG는 전반전 시작 3분 만에 라베찌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라베찌는 페널티지역 정면서 첼시 수비수 존테리가 헤딩으로 걷어낸 볼을 이어받아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27분 아자르가 동점골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아자르는 오스카가 얻어낸 페널티킥 상황서 키커로 나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오른쪽 하단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첼시는 후반 16분 루이스가 자책골을 기록했다. 루이스는 자신이 왼쪽 측면서 내준 프리킥 상황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문 앞에서 오른발로 걷어내려 했지만 볼은 루이스의 발에 맞은 후 골문 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이후 PSG는 후반 45분 파스토레가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스토레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후 왼발 슈팅으로 첼시 골망을 흔들었고 PSG의 완승으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PSG전서 자책골을 기록한 다비드 루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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