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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이 SBS '자기야-백년손님', EBS '하이힐' 하차에 대해 언급했다.
함익병은 2일 밤 첫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한국인의 뜨거운 네모'에 출연해 "내 생각을 드러냈다가 (방송에서) 다 잘렸다"고 말했다.
이날 개그맨 이경규는 함익병을 보고 "뭐라고 불러야 하냐"고 물었고 함익병은 "함서방이라고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에 이경규는 함익병에게 "여러가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난 한 번도 내 생각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함서방은 본인 생각을 드러내더라"며 최근 논란이 됐던 함익병의 인터뷰 발언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그러자 함익병은 "맞다. 나는 세상 일에 관심이 많다"며 "내 생각을 드러냈다가 (방송에서) 다 잘렸다"며 답했다.
앞서 함익병은 월간조선 3월호와의 인터뷰에서 "(안철수 의원은) 좋게 말하면 과대망상이고, 나쁘게 말하면 거짓말쟁이", "독재가 왜 잘못된 것인가? 플라톤도 독재를 주장했다", "여자는 국방의 의무를 지지 않으니 4분의 3만 권리를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등의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이후 출연 중이던 '자기야-백년손님'에 함익병의 하차를 요구하는 여론이 들끓었고, 결국 지난달 20일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피부과 전문의 함익병.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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