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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로맨스가 더 필요해'(이하 '로더필')는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보다 연애라는 주제를 더 폭 넓고 깊게 다룰 전망이다.
3일 오후 서울 상암 디지털매직스페이스에서 열린 '로더필'의 제작발표회에는 문태주PD를 비롯해 방송인 전현무, 박지윤, 배우 라미란, 이창훈, 개그맨 조세호, 가수 레이디제인, 주니엘, 프로게이머 겸 방송인 홍진호, 김지윤 연애 소장이 참석했다.
이날 문태주PD는 '로더필'과 '마녀사냥'의 다른 점에 대해 "비슷할 것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도 "우리는 각 세대별로 포인트를 잡았다. '마녀사냥'은 젊은 층 남자를 타깃으로 했다면, 우리는 각 세대별 남녀를 모두 잡아서 차별점이 크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로더필'은 총 3가지 코너로 연애에 대해 폭 넓게 다룬다. 첫 번째 코너는 '연애 It 수다'로 사전에 모집된 연애 사연을 바탕으로 출연진 각각의 의견 및 상담을 진행한다. 두 번째 '썸톡' 코너는 썸남썸녀의 SNS 대화를 통해 연애 심리를 분석한다. 마지막 '이 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는 결혼을 앞둔 예비 부부의 사연에 대해 10명의 MC들이 의견을 제시한다.
'마녀사냥'은 호감과 연인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그린라이트'를 중심으로 '그린라이트를 켜줘', '크린라이트를 꺼줘'와 마녀가 되지 못한 사연자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너의 곡소리가 들려'로 구성됐다. 단순 사연을 수집해 그것과 관련한 MC들의 의견과 생각을 전하는 '마녀사냥'과는 달리, '로더필'은 20대부터 40대까지의 연애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특히, 전적으로 결혼을 다루는 코너를 마련함으로서 연애의 연장선에 있는 '결혼'이라는 주제를 더 심도있게 다룰 것으로 보인다. 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도 있다.
당초 매주 토요일 방송이었지만 수요일 밤 11시로 방송일이 변경됐다.
['로맨스가 더 필요해' 포스터. 사진 = CJ E&M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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