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프·볼 1위’ 손연재,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중간합계 선두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가 개인종합 중간합계 선두에 올랐다.

손연재(연세대)는 5일(이하 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2014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리스본 월드컵 개인종합 첫 날 경기서 후프 17.900점, 볼 17.800점을 받았다. 손연재는 합계 35.700점을 받았다. 후프와 볼 모두 1위를 차지해 종목별 결선에 올라갔고, 중간합계 역시 선두로 치고 나섰다. 2위는 멜라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의 34.550점이다.

손연재는 아직 시니어 월드컵 개인종합서 메달을 딴 적이 없다. 이번에 개인종합 메달을 딸 경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최초 기록을 세운다. 또한, 손연재는 현재 월드컵 시리즈서 6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에 메달을 따면 7회 연속으로 기록을 이어간다. 손연재는 6일 곤봉과 리본의 합계로 개인종합 메달 색깔을 가린다. 7일엔 종목별 상위 8명이 결선을 진행한다.

리스본 월드컵엔 러시아 원투펀치인 마르가티나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가 불참했다. 우크라이나와 동구권 강자들도 상당수 불참했다. 때문에 손연재로선 메달 사냥이 좀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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